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k 시리즈 (문단 편집) === 포탑 부재 === 당시의 [[장갑차]]는 [[롤스로이스 장갑차]]처럼 이미 전차가 나오기 전인 1914년에 360도 선회가 가능한 [[포탑]]을 장비했다.[[http://en.wikipedia.org/wiki/Rolls-Royce_Armoured_Car|#]] 이런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회포탑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만 [[리틀 윌리]]의 프로토타입에도 360도 회전포탑이 있었던 것을 보면 그냥 엔진의 위치 때문에 회전포탑을 못 달았을 수도 있다.] 전차의 기본구조를 최초로 정립한 공로는 프랑스의 [[르노 FT|FT-17]]이 차지하였다. 그러나 마크 전차가 포탑을 채택하지 않은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당시 마크 전차가 상대해야할 대상은 적 전차가 아니라, 엄연히 참호속에 있는 적 병사들이었다. 자원부족에 시달리던 독일은 전차를 만들 돈 따위 없었기 때문이다.[* 20-30대를 만들긴 했는데 그 정도 수량으로는 전선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참호를 돌파하면서 그 속에 있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선 하방 사격 능력이 중요했는데 포탑은 적이 가까이 오거나 적에게 가까이 가게되면 적을 제압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참호가 길게 늘어진 전선에선 한 번에 한 대상만 공격이 가능한 포탑보다는 동시에 넓은 범위에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포곽이 유리했다. 영국군도 당초 리틀 윌리를 만들 때부터 포탑을 고려하지 않은 건 당연히 아니었고,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으나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리틀 윌리 전차의 상판에 보이는 원판이 바로 그 흔적이다. 프랑스군의 르노 경전차는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하방 사격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대신 포탑을 채택해서 오는 부족한 화력투사력을 많이 만들기 시작해 많이 만들어 해결해야 했다.] 포탑을 설치한다는 건 이미 좁아터진 내부공간에 설비를 더 들여놓는다는 것이었고, 안 그래도 엔진룸조차 없던 전차가 더 커지고 더 무거워졌을 게 불보듯 뻔했다. 포탑의 부족한 하방사격 능력을 차체에 무장을 다는 것으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무게 때문에 힘들었다. 당시 전차 엔진의 신뢰성이나 출력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답이 없었다. 더군다나 포탑이 없는 차체만으로 이미 현대 전차의 전고와 맞먹는 상태인데 거기서 포탑을 올리면 무게 중심이 높아졌을 것이고, 그 상태에서 참호를 돌파하다 안 퍼지면 다행이다. 마크 전차의 디자인은 근시안적이었을진 몰라도 당시 전장에선 적합한 형태였고, 프랑스군의 르노 전차는 디자인은 선진적이었을지 몰라도 당시 전장에선 부적합했다. 프랑스군은 그 부분을 중전차, 경전차를 1:3으로 조합해 양적우위로 해결해야만 했다. 결국 마크 전차가 포탑을 달지 않았다는 이유로 듣는 소리들은 전차가 발달한 현재만을 바라보고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